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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도굴> 출연진 리뷰 설특선영화

by 건투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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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2020.11.04.

등급-12세 관람가

장르-범죄

러닝타임-114분

배급-CJ ENM

네이버평점-8.47

 

도굴이라는 신선한 소재에다가 상영 내내 끊이지 않는 웃음 포인트

능글맞고 능청스러운 도굴천재 이제훈 배우님의 연기변신과 천재 큐레이터역의 신혜선 배우님의 

완벽한 조합을 리뷰하겠습니다.

 

줄거리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강동구(이제훈)는 황형사 금동불상을 훔치고 태연하게 국밥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불상을 가지고 감정을 받으며 본인의 존재를 흘리고 다닙니다. 생체인식 수장고까지 만들며 보물이란 보물은 다 수집하는 상길(송영창)의 귀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상길의 밑에서 비서 및 큐레이터역할을 수행하는 세희(신혜선)는 상길의 지시에 따라 불상의 소재를 파악하게 됩니다. 골동품 상은 여전히 돌아다니는 동구는 상길의 부하 조폭 광철(이성욱)에게 잡히고 맙니다. 그리고 운 좋게 도망가게 되는데, 그리고 광철의 배신으로 계획된 불상 밀거래 현장에서 세희가 나타나게 됩니다. 세희와 동구의 만남은 이렇게 성사되고 거래를 시작합니다. 동구는 세희의 관심을 사게 되고 세희는 동구에게 하나의 일을 의뢰하게 됩니다. 그 일은 바로 중국에 가서 고구려 고분벽화를 훔치는 임무였습니다. 그리고 팀이 꾸려지게 되는데, 여기서 벽화 도굴전문가 존스박사(조우진)가 등장합니다. 도굴 중 배신이 이어지지만 위험을 극복하고 도굴에 성공하게 됩니다. 사실 동구는 상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이였습니다. 동구의 복수를 위해서였죠. 동구는 상길에게 엄청난 계획을 들려주는데 그 계획은 바로 선릉의 보물 도굴작전이었습니다. 완벽하게 속은 상길은 동구에게 그 일을 의뢰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구는 전설의 삽질꾼 삽다리(임원희)를 영입하게 되고 선릉주변에서 땅굴을 팔 수 있는 곳을 찾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배신의 연속인데 세희는 상길의 보물수장고 열쇠를 훔치고 광철은 다른 조폭을 중국에서 데려오고 상길은 동구의 보물 확인과 동시에 죽이라고 부하에게 지시합니다. 과연 동구의 복수는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출연진

  • 강동구 역(이제훈)

천진난만하면서 그 속에 철저한 계획을 숨긴 천재 도굴꾼

 

  • 윤세희 역(신혜선)

천재 큐레이터이자 회장 상길의 비서

 

  • 존스 박사역(조우진)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 삽다리 역(임원희)

전설의 땅굴 전문가

 

  • 진상길 역(송영창)

보물 수집가이자 동구의 원수

 

  • 주광철 역(이성욱)

조선족 조폭이자 상길의 뒷일 수습

 

명대사

고물이나 보물이나 한 끗 발차이다. 시간이 지나면 고물이 보물 되는 거야.

자음하나 차이의 고물과 보물은 실제로 값을 매기는 사람의 평가에 따라 평이한 차이를 나타냅니다. 고물상 주인역 만기의 직업관을 드러내는 농담 같은 진심이 와닿았었습니다.

리뷰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이제훈 배우님은 이 강동구라는 도굴꾼 역을 아주 능청스럽게 소화해 냈습니다. 코믹한 겉모습으로 위장하고 내면에는 복수가 활활 타오르는 연기를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 온 복수심으로 철저한 계획을 세워가는데 이 계획안에서 놀아나는 다른 배역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신혜선 배우님 또한 이 영화를 통해 연기변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전에는 청순하고 착한 역할만 맡아왔지만 도도하면서 내면에 계획을 감춘 윤세희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 냈습니다. 특히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인 담배 피우는 장면은 윤세희 캐릭터를 모두 보여주는 장면 같았습니다.

 

이 영화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 조우진 배우님의 존스 박사는 마음만 먹으면 피라미드 가서 이집트를 훔쳐온다는 코믹한 명대사도 남겼습니다. 코믹한 연기 그리고 진지한 정극 연기까지 찰떡같이 소화해 내는 조우진 배우님의 존재만으로도 영화의 재미가 한층 높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 전체 장르는 범죄이지만 코믹요소가 너무 많아서 상영 내내 즐거웠던 영화 <도굴>이었습니다.

이번 설 특선영화로 1.21(토) 오후 11:30 KBS에서 방영된다고 하니 가족들과 함께 시청해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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